포천시민축구단입니다.
Home | Contens Us

Content on this page requires a newer version of Adobe Flash Player.

Get Adobe Flash player

 
 
 
 
 
 
 
 
 
FC안양 VS 포천
1(4) : 1(5)
일시 : 수원월드컵경기장
장소 : 2017.12.05(화) 14:00
 
    FC안양1(4) : 1(5)포천 (1)
    수원FC0 : 1포천 (1)
    포천2 : 0청주시티
    청주시티1 : 0포천
    포천1(3) : 1(5)전주
 
 
작성일 : 13-05-29 10:59
백혈병과 싸우는 축구선수 “매주 28개 약 먹지만…”[일간스포츠]
 글쓴이 : 축구단
조회 : 32,284  
   http://isplus.joinsmsn.com/article/058/11650058.html?cloc= [8944]


“백혈병을 가진 모든 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

4부리그에서 뛰는 축구선수 오태환(29·포천)의 표정은 밝았다. 1년 전까지만 해도 그는 병상에서 백혈병과 사투를 벌였다. 항암제 때문에 머리카락이 다 빠졌고, 화장실까지 혼자 걸어가지도 못했다. 그는 “괴로웠다. 사랑하던 축구를 할 수 없어 앞이 캄캄했다”며 “어머니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혼자 숨어 눈물을 훔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고 떠올렸다.

그러나 오태환은 희망을 잃지 않았다. “K리그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다”며 의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다시 축구를 시작했다.

오태환은 지난 16일 연천에서 끝난 제59회 경기체육대회에서 포천시민축구단(챌린저스리그·4부리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의 가슴 한 쪽에는 아직도 호스를 꼽았던 자국이 선명하다. 암세포는 다 죽었지만 아직 완치는 아니란다. 그는 “2년 동안 재발하지 않아야 완치 판명을 내린다. 아직도 한주에 28개의 알약을 먹어야 하는 것은 고역이다. 그래도 축구장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며 웃었다.



그는 고등학교 때까지 촉망 받는 수비수였다. 대신고 3학년 때는 동기생 정조국(29·경찰청)과 함께 전국대회 우승도 일궜다. 하지만 경희대 4학년 때 발목을 다쳤고 ,1년을 날렸다. 프로 드래프트는 신청하지도 못했다.

이때 충주 험멜(당시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이 손을 내밀었다. 충주에서 뛰던 그는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했다. 그리고 공익근무요원이 뛸 수 있는 4부리그 팀을 찾았다. 그렇게 포천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포천은 2009년 오태환이 합류하면서 챌린저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주장이었던 오태환은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2010년에는 챌린저스리그 팀으로는 처음으로 FA컵 32강에도 올랐다.



잘 풀리는가 했던 오태환은 또 좌절을 겪었다. 그는 2011년 제대하고 험멜로 돌아가자마자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험멜은 올 시즌부터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 진출해 프로가 됐다. 오태환은 "몸이 좋았다면 프로가 될 수 있었는데 아쉽다“면서 ”축구를 포기하려 했을 때 변석화 험멜 구단주께서 격려를 해줬다. 노력해서 험멜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변석화 구단주는 “태환이가 백혈병을 잘 이겨냈다. 완쾌하면 언제든 팀으로 부를 생각”이라고 응원했다.

연천=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