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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VS 전주
 : 
일시 : 충주종합운동장
장소 : 2017.10.24(화) 12:50
 
    포천 : 전주
    강릉시청1(3) : 1(5)포천
    천안시청0 : 1포천
    청주0 : 0포천
    포천2 : 1김포
 
 
작성일 : 11-05-14 13:24
‘3부 리그’ 포천시민축구단의 위대한 도전[스포탈코리아]
 글쓴이 : 축구단
조회 : 30,527  
[스포탈코리아=포천] 안기희 기자= 작은 불빛 하나가 전체를 밝힐 수 있고, 1%의 가능성은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 축구도 마찬가지다. 축구공은 둥글고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기에 미리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다.

3부 리그인 챌린저스리그(전 K3리그) 소속의 포천시민축구단도 1%의 가능성을 향한 '위대한 도전'을 준비 중이다. 바로 K리그 '전통의 명가' 수원 블루윙즈와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다. 포천은 오는 18일 수원과 2011 하나은행 FA컵 32강전을 치른다.

↑ 사진=ⓒ포천시민축구단

챌린저스리그 역사상 최초로 32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너무 일찍 '강적'을 만났다. 포천의 공격수 이후선은 FA컵 32강 대진 추첨 현장에서 상대가 수원으로 결정되자 고개를 숙이고 한동안 말을 잃기도 했다. 한국 축구의 극과 극에 서있는 수원과 포천의 맞대결은 그야말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나 마찬가지다.

객관적인 전력은 비교한다는 것은 무의미하다. 어느 누구도 포천이 수원에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천은 1%의 가능성, 그 힘을 믿고 있다.

▲ '주경야축'의 생활

포천 선수들은 대부분 공익 근무, 혹은 방위산업체에서 대체 복무를 하고 있다. 낮에는 일을 하고 저녁에 모여서 훈련을 한다. 훈련 시간은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불가피한 일이 아니라면 선수단 전원이 훈련에 참석하는 것을 의무로 한다.

FA컵을 닷새 앞둔 13일에도 어김없이 훈련은 계속됐다. 천연 잔디가 아닌 인조 잔디 위에서 훈련이 진행되고, 그것마저도 다른 축구팀을 위해 그라운드의 절반만 사용하는 등 환경은 열악하지만 훈련만큼은 상당히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포천의 이광덕 본부장은 "수원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선수들의 의욕이 충만하다. 훈련 강도는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지만 선수 전원이 성실히 훈련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수원과의 맞대결은 이들에게 있어 두려움이 아닌 '한 번 해보자'는 자신감이었다. 그래서 선수단 분위기도 '예상과는 달리' 화기애애했다. 주장 오태환은 "포천이란 이름을 걸기 보다는 챌린저스리그를 대표한다고 생각하겠다. 이왕에 할거면 최고의 구단이랑 만나는 것이 우리도 좋다. 챌린저스리그가 어떤 수준인지 FA컵 무대에서 확실히 보여주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 꿈을 찾아가는 여정

포천의 이수식 감독은 이번 수원과의 맞대결을 '꿈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표현했다. 축구 인생에서 한 번씩 쓰라린 실패를 경험했던 선수들이 K리그 최고의 구단과의 맞대결을 통해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길 희망했다.

"낮에 근무를 하고, 밤에 훈련을 하는 우리들이 FA컵 32강에 진출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 사실 승패에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이번 수원전은 꿈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무엇보다도 축구 인생에서 실패를 경험했던 선수들이 이 경기를 통해 잃어버린 꿈을 되찾길 바란다."

하지만 수원보다 전력이 열세라고 해서 경기를 대충 치를 생각은 없다. 이수식 감독은 "부담은 우리보다 수원이 더 클 것이다. 물론 우리가 수원을 이길 가능성은 적지만, 1%의 가능성을 위해 후회 없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치고 싶다. 축구공은 둥글기 때문에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는 없다"며 수원과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포천시민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