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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VS 포천
 : 
일시 : 이천종합운동장
장소 : 2017.07.01(토) 17:00
 
    이천 : 포천
    포천0 : 0청주
    김포1 : 1포천
    파주0 : 1포천
    포천2 : 1경주
 
 
작성일 : 17-03-30 22:33
[FA컵 리뷰] 거대 K리그 위협하는 포천의 기적은 이제 시작
 글쓴이 : 축구단
조회 : 298  
   http://www.stnsport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522 [25]
   http://tv.naver.com/v/1555980 [34]
 
▲ 29일 오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 모습.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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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와~김찬희! 김찬희!”

90분의 경기를 끝내는 휘슬이 한적한 작은 마을에 울려 퍼지자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포천의 기적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K3리그(아마추어) 소속의 포천시민축구단이 ‘축구의 본고장’ 유럽 프랑스 순수 아마추어 팀 라싱 유니온 FC 칼레가 일으킨 ‘칼레의 기적’을 일으켜 ‘포천의 기적’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칼레의 기적은 지난 2000년 프랑스 4부리그 소속이었던 칼레가 쿠프 드 프랑스컵(FA)에서 1-2부 팀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준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적을 말한다.

포천도 한국판 칼레의 기적을 꿈꾼다.

포천은 2008년 창단해부터 K3리그에 참가한 뒤 최근 5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등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강호다. 포천은 2014년 FA컵에서 칼레의 기적을 한 차례 꿈꾼 적이 있다. 당시 포천은 아마 프로팀들을 차례대로 격파하며 16강에 진출했다. K3리그 최초의 FA컵 16강 진출이었다. 8강에서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에 아쉽게 패했지만 포천이 보여준 열정과 투지는 큰 의미를 줬다.

김재형 체제로 다시 시작하는 포천은 첫 경기부터 긍정의 기운이 감쌌다. 29일 오후 포천은 350여명이 찾은 홈팬들 앞에서 K리그 챌린지(2부) 서울 이랜드 FC와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FA컵 3라운드(64강)를 치렀다. 결과는 1대0 승리.

  
▲ 29일 오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 모습. 사진=KFA

모두가 놀란 결과였다. 당초 프로팀으로 구성된 서울 이랜드의 승리가 유력했다. 최근 리그에서 좋은 성적은 없었지만 아마추어 팀을 상대로 질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포천의 전력은 상당했다.

경기 시작 전 김재형 감독의 눈빛과 의지부터 남달랐다. 김 감독은 프로팀과의 만남을 부담스러워하면서도 내심 그 이상의 무언가를 원하는 눈치였다. “당연히 이겨야 하는 경기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선수단 절반이 바뀌었다. 프로에서 온 선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일단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고 기본기가 탄탄하다. 16강을 넘어 8강에 진출하겠다”고 선수들에게 긍지를 불어 넣었다.

포천은 지난 2월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국제대회 클럽대항전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한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듯 서울 이랜드를 맞아서도 주눅이 들지 않았다. 선수들의 플레이에서 자신감이 넘쳤다. 공격에서는 대전시티즌 출신 ‘트리오’ 김찬희 지경득 황진산이 공격을 이끌었다. 세 선수는 1선과 2선에서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상대의 측면을 노렸다. 저돌적인 돌파와 드리블도 눈에 띄었다. 김재형 감독은 수비에서 변화무쌍한 전술을 사용했다. 공격시에는 3백과 4백을 중용하면서 수비시에는 5백까지 변화를 줬다.

수비라인은 한 치의 오차를 보이지 않았다.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뽑힐 정도로 신체적 조건이 좋은 송주한이 주축이 됐다. 포천의 수비벽에 서울 이랜드는 공격에서 세밀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 29일 오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포천시민축구단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 모습. 사진=KFA

무한한 활동량도 상대를 압도했다. 체력이 앞서니 집중력도 강했다.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김찬희의 결승골이 증거의 자료였다. 황진산이 문전에서 공을 잡고 왼쪽으로 빠져 돌아갔다. 사이에 김찬희와 2선 공격진들이 수비진 앞에 자리를 잡았다. 황진산이 날카롭게 크로스를 해준 걸 김찬희가 한 발짝 앞서 머리로 방향을 바꿨다. 공은 결승골이 됐다.

포천의 기적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김재형 감독의 준비성이 만든 승리였다. 서울 이랜드는 주말 리그 경기에 전념하기 위해 2군을 내보냈다. 김재형 감독은 미리 예상했고, 전력 탐색을 위해 직접 서울 이랜드 경기장을 찾았다. 선수들의 자신감도 쑥쑥 올라갔다. 김찬희는 “긴장은 했지만 경기장에서는 할 만 했다”고 말할 정도로 의지도 올라간 상황이다. 감독부터 코칭스태프, 선수단 전체가 “할 수 있다”는 말로 도전 목표를 높게 가져간 이유다. 포천의 최종 목표는 8강 이상이다. 

기적이 아닌 기적을 꿈꾸는 포천은 부담 없는 발걸음을 시작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